뉴캐슬 “야! 월척이다”… 리버풀 자책골로 강등권 탈출 희망

입력 2015-12-07 07:19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 트위터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하위권을 맴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완패했다. 3연승 도전은 무산됐다.

리버풀은 7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뉴캐슬에 0대 2로 졌다. 리버풀은 최근 2연승의 사슬이 끊겨 6위 도약에 실패했다. 중간 전적 6승5무4패(승점 23)로 7위다.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권을 맴도는 뉴캐슬은 ‘월척’을 낚아 18위에 올랐다. 중간 전적은 3승4무8패(승점 13·골 -14). 강등권 탈출의 하한선인 17위 본머스(승점 13·골 -12)와 승점이 같고 골 득실차에서 2골 차이로 추격했다.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23분 뉴캐슬 미드필더 죠르지뇨 훼이날덤의 슛은 리버풀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의 슛이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에 실패했다.

뉴캐슬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제오르지노 바이날둠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