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소름끼치는 가창력’ 캣츠걸은 뮤지컬스타 차지연?! 네티즌 수사대 증거 속속

입력 2015-12-07 07:10 수정 2015-12-07 08:14

‘복면가왕’ 캣츠걸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18대 가왕에 등극했다. 캣츠걸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 수사대는 뮤지컬스타 차지연을 지목하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남극신사 펭귄맨’이 18대 가왕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캣츠걸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해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판정단 김형석은 “우리나라의 판소리 창법이 숨어있다”며 “가창력뿐만 아니라 본인의 색깔도 뚜렷한 가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구라는 “천년의 사랑은 박완규씨도 못부르는 노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캣츠걸은 88대 11이라는 압도적인 투표차이로 앞서 3라운드에서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펭귄맨을 제치고 2연승을 거뒀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캣츠걸은 “더 엄청난 무대 준비해오겠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차지연을 유력한 후보로 언급했다. 마이크를 오른손으로 잡고 노래를 부르다가 왼손으로 넘기는 행동과 마이크를 잡은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하며 박자를 맞추는 점, 키가 장신이라는 점을 들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