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곤 PD가 '아빠 어디가 시즌 3'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6일 다음 TV팟에서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PD는 김구라의 채널에 출연했다.
김유곤 PD는 아빠 어디가 방송 당시 경쟁작이었던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언급했다.
그는 “삼둥이는 이길 수 없는 게 ‘세상에 이런 일이’와 ‘기인열전’이 섞여 있다. 삼둥이를 키우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송일국이 철인 3종 경기를 하니까 기인 아니냐”고 말했다.
또 “우리는 육아 프로그램일 뿐이었는데 거기는 섞여 있어 이길 수가 없었다. 중간에 우리가 배낭여행도 가며 이겼다. 샴페인도 터뜨렸는데 삼둥이가 들어온 뒤 졌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가 “시즌3 할 생각 없느냐”고 묻자 김PD는 “마지막으로 갖고 있는 거다.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는데 무너지면 안 된다는 순간에 쓰려고 갖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불화설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김PD는 “불화설은 아니다.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우리도 좀 쪼갰다. 불화설이라기보다 아빠들이 오히려 더 친해지니까 애들은 애들끼리 모이고 아빠들은 아빠들끼리 놀더라. 어느 순간 본인들이 신나있고 ‘1박 2일’에 애들이 껴 있는 느낌이라 뭔가 아니다 싶었다”고 해명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마리텔’ 김유곤PD “아빠 어디가 시즌3는 마지막 보루… 불화설은 사실 아냐”
입력 2015-12-0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