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김유곤PD “아빠 어디가 시즌3는 마지막 보루… 불화설은 사실 아냐”

입력 2015-12-07 06:00
사진=다음 TV팟 생중계 화면 캡처

김유곤 PD가 '아빠 어디가 시즌 3'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6일 다음 TV팟에서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PD는 김구라의 채널에 출연했다.

김유곤 PD는 아빠 어디가 방송 당시 경쟁작이었던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언급했다.

그는 “삼둥이는 이길 수 없는 게 ‘세상에 이런 일이’와 ‘기인열전’이 섞여 있다. 삼둥이를 키우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송일국이 철인 3종 경기를 하니까 기인 아니냐”고 말했다.

또 “우리는 육아 프로그램일 뿐이었는데 거기는 섞여 있어 이길 수가 없었다. 중간에 우리가 배낭여행도 가며 이겼다. 샴페인도 터뜨렸는데 삼둥이가 들어온 뒤 졌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가 “시즌3 할 생각 없느냐”고 묻자 김PD는 “마지막으로 갖고 있는 거다.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는데 무너지면 안 된다는 순간에 쓰려고 갖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불화설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김PD는 “불화설은 아니다.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우리도 좀 쪼갰다. 불화설이라기보다 아빠들이 오히려 더 친해지니까 애들은 애들끼리 모이고 아빠들은 아빠들끼리 놀더라. 어느 순간 본인들이 신나있고 ‘1박 2일’에 애들이 껴 있는 느낌이라 뭔가 아니다 싶었다”고 해명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