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가수 인생이 끝날 것 같아 복면가왕 피하고 싶었다”

입력 2015-12-06 19:04
사진=방송화면 캡처

‘고독한 사나이 레옹’의 정체는 클릭비 오종혁이었다.

6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레옹은 김종서의 ‘겨울비’를, 펭귄맨은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펭귄맨이 69표를 얻어 30표를 받은 레옹에 승리를 거뒀다.

레옹의 정체는 1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클릭비의 오종혁이었다.

오종혁은 “이 프로그램만은 피하고 싶었다. 어마어마한 실력자분들이 많아서 잘못하다간 가수 생명이 끝날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라도 나오길 잘했다. 두려웠던 만큼 그것 이상의 자신감을 얻고 가는 것 같다. 제 이름 석 자가 어디 가서 작아지지 않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