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메이커 신발 사달라고 떼쓰는 어린애 같다”

입력 2015-12-06 16:21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은 6일 귀빈식당에서 여야 협상 결렬 후 가진 브리핑에서 “저희가 연동형 비례대표를 못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야당이) 다른 어떤 논의도 하지 않고 자리를 나갔다”고 밝혔다.

정개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 의원은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학교 가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메이커 신발 사는 것에 떼를 쓰는 어린애 같은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에서 대통령제를 하는 나라 중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한 나라가 없다”면서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비례성은 대통령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정국의 안정 이런 것들을 제도를 통해 가져올 수가 있기 때문에 권력구조랑 같이 논의하는게 맞다. 향후 도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장점이 무엇인지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