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재 보존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한양도성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양도성 관련 국제학술회의로는 2013년 2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4번째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이상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마카오 역사도심의 보호관리, 이스탄불 세계유산 소규모 유적지 관리에 대한 준비, 중국의 도시유산 웬창리 보전, 베트남 후에 도시유산 관리,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 보호관리와 시민참여 등 5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송인호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제넵 아훈베이 이코모스 터키 부위원장, 응우옌 반푹 후에 유산호보센터장, 한필원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과 일반시민 참여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한양도성 보존·관리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국제 전문가 참여 ‘한양도성 보존관리 국제학술회의’ 8일 서울시청서 개최
입력 2015-12-06 15:04 수정 2015-12-06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