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출마 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사하을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 뛰어든 이호열 고려대 교수는 6일 삼성여고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 교수는 9일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본격적인 공천경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준호 새정치민주연합 부산 해운대·기장갑 지역위원장은 5일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윤 위원장이 운영하는 어학원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부산 연제구 출마를 준비 중인 이주환(서호도시개발 대표) 전 시의원은 지난 3일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도시전문가 이주환의 도시, 사람 그리고 희망(사진)’이라는 저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부산시의회 이해동 의장과 조길우 전 의장, 이위준 연제구청장, 박대해 전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계 주요인사와 사회단체관계자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전 시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제구 내의 복지시설과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 혜원재가노인지원 서비스센터, 물만골 공부방 등에 기부했다.
부산 중·동구에 출마를 선언한 한선심 전일의료재단 이사장도 지난달 12일 부산일보사 강당에서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정가 총선 앞두고 '출판기념회' 봇물
입력 2015-12-06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