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귀환, 마리텔 살릴까” 부친 성추행 논란 이후 첫 생방

입력 2015-12-06 13:57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 복귀한다.

백종원은 6일 오후 진행되는 마리텔 17회차 생방송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부친의 성추행 논란으로 하차한지 5개월 만이다.

백종원 출연은 지난 5일 방송 막바지 실루엣 예고를 통해 공지됐다. 출연자는 백종원과 방송인 김구라, 웹툰 작가 이말년, 격투기 선수 김동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이다.

터줏대감 백종원의 귀환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마리텔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주목된다. 백종원은 출연 회차마다 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말년과의 대결이 주목을 모은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백주부 환영한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본인 잘못도 아닌데 하차해서 너무 안타까웠다” “꼭 챙겨 봐야겠다”는 응원이 이어졌다.

앞서 백종원 대표는 친일파 후손 논란, 부친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 성추행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부친 성추행 논란 이후 ‘마리텔’에서는 하차했지만 tvN ‘집밥 백선생’과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는 계속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