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화학부문 3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 등 26명 임원 인사 단행

입력 2015-12-06 12:20
애경그룹은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3명 등 모두 26명의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등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종기 애경유화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승진 발령한 것을 비롯해 한승훈 애경유화 전무를 AK켐텍 대표이사 부사장, 홍신협 애경화학 상무를 코스파 대표이사 전무에 각각 승진 및 이동 발령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전무(애경산업 겸임)와 안재석 AK홀딩스 전무 등 2명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AK플라자 오승준 전무가 애경유화 CFO로 이동한 것을 포함해 AK홀딩스 연건모 전무가 AK켐텍 경영전략부문장으로, AK홀딩스 이정석 상무보가 AK플라자 재무기획실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내 계열사 간 활발한 인재 교류를 통한 성과주의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특히 CFO 부문 간 이동 배치로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시스템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AK플라자는 최근 영입한 대표이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근무했던 김영복 상무를 영입해 상품본부와 신사업을 맡길 계획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