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두 골 폭발… 포르투갈 리그 득점 2위 등극

입력 2015-12-06 10:12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4)이 포르투갈 리그서 두 골을 폭발시켰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리그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뛰는 석현준은 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 프로축구 12라운드 벨레넨세즈와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은 또 다른 한 골은 어시스트로 관여했다.

석현준은 전반 15분 헤딩골로 경기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는 안드레 호르타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또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툭 갖다대 쐐기를 박았다.

석현준은 리그 7호 골을 기록해 득점 2위에 올랐다. 득점 1위는 브라질 출신 호나스다. 4승6무2패가 된 비토리아 세투발은 18개 팀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