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기 품절” 신소연♥강민호 결혼식 사진에 네티즌 ‘폭소’

입력 2015-12-06 10:11
사진=신소연 인스타그램

롯데 자이언츠 소속 프로야구 선수 강민호와 기상캐스터 신소연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중 롯데 팬들이 쌀 화환을 보내줬다며 찍은 인증샷이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신소연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사진 속 신소연과 강민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연신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 사진 중에도 유독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본식을 올리기 직전에 촬영한 쌀 화환 인증 사진이다. 사진 속 신소연은 웨딩드레스 차림에 부케를 들고 자신의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 앞에 서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된 이 현수막에는 ‘강풍기 품절’이라는 뉴스 자막과 날씨를 전하는 신소연의 모습이 담겼다. 신소연 옆에는 콧물을 흘리는 강민호의 얼굴과 “제겁니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가 익살스럽게 삽입됐다.

이 사진을 공개한 신소연은 “예식 전 스냅촬영 중에 발견! 쌀 화환이었는데, 쌀 놓기도 전에 우리가 달려가 인증샷 찍어버림. 쌀화환 보내주신 롯데팬, 지인들 모두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쌀 모아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겠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6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훈훈한 결혼식이다” “역시 마음도 곱다” “행복한 가정 이루길 바란다” 등의 응원과 찬사를 쏟아냈다.

한편 강민호는 지난 2012년 시구자로 나선 신소연과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 초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3년간의 교재 끝에 지난 5일 결혼에 골인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