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생존 만수르 육성' 주장 음성파일 공개

입력 2015-12-06 06:15 수정 2015-12-06 06:16

아프가니스탄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5일(현지시간) 이 단체 지도자인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의 육성이라고 주장하며 음성 파일을 언론에 이메일로 발송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오디오 파일에는 “내가 쿠츨락(파키스탄 퀘타 근처에 있는 지명)에서 다쳤다거나 죽었다는 소문은 진실이 아니다”는 음성이 담겨 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만수르가 1일 탈레반 지휘부 회의에서 참석한 지휘관과 말다툼을 하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탈레반은 이를 부인해 봤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