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사지업소, 모텔서 불…3명 숨지고 2명 부상

입력 2015-12-06 06:10
6일 오전 인천지역 점포 2곳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나 A(19)씨, 신원미상의 30대 남성 1명, 태국인 여성 1명 등 총 3명이 숨지고 신원미상의 태국인 여성 1명이 부상했다.

불은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소 내부 173㎡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업소 내부에 있던 나머지 6명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0시2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모텔에서도 불이 나 4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9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불은 5층 모텔 건물 3개층 총 80㎡를 태우고 소방서추산 9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