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가뭄 대응을 위한 '콘트롤 타워'를 설치하는 내용의 '가뭄정보 공동 활용 및 가뭄 대응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제정안은 국토부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가뭄 업무를 총괄해 ▲가뭄정보 공동활용 및 가뭄 대응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가뭄관리지역 지정 ▲국가가뭄정보통합시스템 구축 ▲국가가뭄정보센터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도록 했다.
현재 기상청·농림축산식품부·국토부 등 여러 기관에서 가뭄 현상 관측 및 정보 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지만, 부처 간 정보공유가 원활하지 않아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가뭄은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연재해"라며 "가뭄 관리 및 대응 업무 일원화를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자스민 의원, 가뭄 대응 컨트롤타워 설치 법안 발의
입력 2015-12-05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