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김세영조 포섬 완패…퀸즈 골프, 한국 2승1무1패 2위

입력 2015-12-05 15:06

한국과 일본의 에이스 대결에서 전인지(21·하이트진로)-김세영(22·미래에셋)이 우에다 모모코(29)-하라 에리카(28)에게 완패했다.

전인지-김세영은 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천500야드)에서 열린 4개 여자골프투어 대항전 ‘더 퀸즈' 2라운드 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하나의 공으로 경기)에서 우에다-하라에게 4홀 남기고 5홀 차로 패했다.

KLPGA팀은 이날 2승1무1패로 승점 7점을 추가하고, 중간합계 14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팀은 이날 3승1무로 승점 10점을 올리고 중간합계 22점으로 이틀 연속 1위를 질주했고, 1승1무2패(승점 4점)의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팀은 중간합계 8점으로 3위, 1무3패에 그친 호주여자프로골프(ALPG)팀은 중간합계 1점으로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이정민(23·비씨카드)은 LET의 마리안 스카르프노르드(29·노르웨이)-에밀리 페데르센(19·덴마크)을 17번홀까지 1홀 차로 앞서가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에 성공, 보기를 낸 스카르프노르드-페데르센과의 격차를 2홀로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보미(27·마스터스GC)-고진영(20·넵스)은 ALPG팀의 린제이 라이트(26)-니키 가렛(31)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눌렀고, 박성현(22·넵스)-김민선(20·CJ오쇼핑)은 ALPG팀의 세라 켐프(30)-세라 제인 스미스(31)과 비겼다.

KLPGA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싱글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3라운드에서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