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최종 선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야구 관계자를 인용해 애리조나가 그레인키와 계약 체결에 이르렀다고 짧게 소식을 전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만,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등 야구 전문기자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아직 애리조나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며 계약 조건도 알려지지 않았다.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 222⅔이닝을 던져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그레인키는 투수 역대 최고 몸값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당초에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레인키를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
그레인키, 방울뱀 되나
입력 2015-12-0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