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홈런왕 배리 본즈(51)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격 코치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돈 매팅리 마이애미 신임 감독이 본즈를 타격 코치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본즈는 개인 통산 762홈런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86년부터 2007년까지 22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타율 0.298·762홈런·1천996타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본즈는 2007년 선수 은퇴 이후 ‘초빙' 형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적은 있지만 코치 같은 ‘풀타임' 직업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본즈는 “난 ‘루키' 코치”라며 “매팅리 감독을 도와 마이애미의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보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
'전설적 홈런왕' 배리 본즈, 마이애미 타격코치 선임
입력 2015-12-05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