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가 류혜영에게 돌직구 데이트 신청을 했다.
4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학생운동을 하다가 경찰에게 잡혀 뿔뿔히 흩어지게 된 성보라(류혜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파주에 도착했지만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 없던 보라는 수첩을 꺼내 남자친구와 집, 쌍문동 이웃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아무도 받지 않아 마지막으로 선우(고경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우는 전화를 받았고 보라를 데리러 왔다. 보라는 선우에게 “나 너를 18년 동안 봐왔어. 너 인간적으로 좋아해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자. 이 관계를 깨뜨리기 싫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우는 “전 누나랑 이런 관계 싫어요.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선희 콘서트 티켓을 내밀며 “같이 가요 콘서트. 친구의 누나가 아니라 남자 대 여자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네티즌들은 “선우 돌직구 고백 심쿵” “보라야 이제 넘어와라” “예고편 보니까 둘이 잘 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응팔’ 고경표, 류혜영에게 데이트 신청 “남자 대 여자로”
입력 2015-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