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 공부 잘하는 법은 비타민 C, ‘천연’비타민이어야

입력 2015-12-04 17:21
뉴트리코어 비타민

항산화 효과,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비타민 C는 여러 가지 비타민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다. 이뿐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로 새로운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 최근엔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신생아의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생명과학부 옌스 라이케스펠트 교수 연구진은 사람처럼 비타민 C를 몸 안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는 실험용 쥐에 비타민 C가 부족한 먹이를 먹이며 뇌 기능과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신경이 무려 30%나 줄어들어 학습능력, 공간기억력이 크게 나빠지는 것이 확인됐다.

라이케스펠트 교수는 “신생아의 뇌는 매우 민감하므로 임신 중이나 수유 중인 여성의 비타민 C 부족은 태아나 신생아의 정상적인 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타민 C를 찾는 임산부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시판되는 비타민제 대부분이 합성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언론 보도와 연구를 통해 합성 비타민이 몸에 안 좋을 수 있다는 내용이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합성 비타민 C의 경우, 예전에는 콜타르를, 최근엔 GMO 옥수수 등을 원료로 천연 비타민과 분자구조(아스코르빈산)만 똑같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합성 비타민 C에 대해 브라이언 R. 클레멘트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천연 비타민 C에는 천연 아스코르빈산 뿐 아니라 바이오플라보노이드, 헤스페리딘, 루틴, 쿼서틴, 타닌 등 다양한 보조인자가 들어있다. 그중 한 요소라도 빠지면 비타민 C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비타민 C 결핍증이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산부가 합성 비타민을 복용하면 그 자녀가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지적도 있다. 노르웨이 보건 연구소 S. E. Haberg 박사는 3만 2,000여 명의 임산부와 그 자녀를 5년간 관찰하는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합성 비타민을 복용한 임산부의 자녀는 미복용 임산부의 자녀와 비교해 천식 및 하부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이 최대 24%나 높았다.

이러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는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제품이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인지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비타민 C’처럼 천연원료명 없이 영양성분만 단독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 C 25%)’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칼슘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실리카)와 같은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이 성분들은 안구 자극, 가슴 통증, 적혈구 수 감소,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KIRKLAND) 등 수입 비타민제 구매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수백 가지의 비타민 제품 중 100% 천연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비타민 C를 비롯해 일부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이 비타민 C를 먹으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효능은 천연 비타민 C를 복용했을 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터넷상의 순위, 추천 글이나 원산지, 광고만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합성 비타민제를 선택하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