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혁신적 인사시스템’ 국무총리상 수상

입력 2015-12-04 13:29 수정 2015-12-04 13:51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3일 인사혁신처 주관 ‘정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력정보관리를 통한 고양형 희망보직시스템의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종 본선에 진출한 고양시는 ‘고양형 희망보직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경력정보 누적관리, 승진 시 자기추천서, 인재발굴 TF팀, 심의위원회 운영과 성과에 따른 공정 보상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전국 1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종합 1위’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3년 연속 종합 대상’ ‘신한류 관광벨트 프로젝트’ ‘전국 지방자치박람회 4년 연속 수상’ 등 큰 성과를 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가 이룬 작은 기적들은 희망보직제를 통해 발굴한 많은 인재들 덕분으로, 앞으로 중앙정부 및 민간·산하기관과의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청렴성을 더욱 강화해 전국적인 인사혁신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열린 최종 본선 경진대회는 국민·공무원으로 구성된 200명의 국민평가단 평가(30%)와 전문가단 평가(20%)로 진행됐다. 시는 국민평가단의 현장심사에서 87.21점을 얻어 2위 77.01점과 10여점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1차 예선에서는 90개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이, 국민 온라인 평가로 치러진 2차 예선에서는 고양시를 포함해 9개 기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