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리목월문학상’ 동리문학상에 소설가 권여선씨, 목월문학상에 시인 문정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권씨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등단해 ‘처녀치마', ‘레가토' 등을 발표하며 이상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받았다.
1969년 등단해 ‘불면', ‘하늘' 등 다수 작품을 발표한 문씨는 2013년 육사시문학상과 2015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학부문 상을 받았다.
상금은 각각 7000만원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해마다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상은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 선생과 시인 박목월(1916∼1978)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동리문학상은 18회째, 목월문학상은 8회째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동리목월문학상에 소설가 권여선·시인 문정희씨
입력 2015-12-04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