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통합 생각 전혀 없다” 野비주류 긴급 조찬회동

입력 2015-12-04 09:27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의원들이 4일 긴급 조찬회동을 갖고,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한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한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문 대표의 회견문을 보면 마치 비주류가 발목을 잡아 단합이 안 되는 것처럼 성토했는데, 이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원식 의원도 지금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통합이고 그래서 전당대회가 필요한데, 문 대표에게 통합에 대한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당내 의견을 더 수렴해 대응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