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서 요트, 사격 즐기며 짝 찾아요'

입력 2015-12-04 09:56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19일 시내 호텔과 관광지 곳곳에서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서귀포시 미혼남녀 러브투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09년 시가 출산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올해 7회를 맞았다.

이번 러브투어는 요트·사격·ATV 체험 등 야외활동 시간을 편성해 참가자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전 행사는 연애특강·커플프로그램 등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져 야외활동 시간을 늘려달라는 참가자들의 요청이 이어져 왔다.

참가자격은 서귀포시에 거주하거나 서귀포시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25∼40세의 건강한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9일까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남녀 20명씩 총 40명을 접수한다.

지난해 러브투어에는 28명이 참가해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