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인사 7년 만에 최소… 미래전략실 일부 통합

입력 2015-12-04 09:2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그룹이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7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삼성은 4일 “모두 294명의 임원이 승진했다”며 “승진자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44명의 발탁 인사로 조직 안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고 자평했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이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규모를 축소해 247명만 승진했던 2009년도 이후 가장 적은 수의 임원이 승진했다.

삼성은 또 미래전략실의 일부 팀을 통합합고 고위임원을 계열사로 배치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