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연하 모델 팡위안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배우 곽부성(궈푸청·50)이 심경을 직접 밝혔다.
곽부성은 2일 홍콩에서 열린 남성지 에스콰이어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허심탄회한 대답들을 내놨다. 전날 웨이보에 팡위안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처음 참석한 공식석상이었다.
자연히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곽부성은 “여러분의 인정과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인을 공개한 게 내 일에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고 말했다.
교제 기간이 어느 정도 되느냐는 물음에 그는 “사귄지 얼마 되진 않았다”고 답했다. 곽부성은 “한 사교 모임에서 팡위안을 처음 만났다”며 “두 사람이 교제하는 데 시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결혼 관련 질문에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이 정해주는 대로 할 것이다. 하느님에게 맡기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열애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팡위안이 과거 찍은 노출 화보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곱지 않은 시선들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곽부성은 “모든 사람에게는 과거·현재·미래가 있다. (여자친구의) 과거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개의치 않아했다.
곽부성은 1980~1990년대 유덕화(류더화), 여명(리밍), 장학우(장쉐여우)와 함께 홍콩 4대 천왕으로 군림했다. 여전히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쿨한 오빠 곽부성, 23세 연하 여친 노출 과거 “신경 안써”
입력 2015-12-03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