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맛 나겠다!” 수능만점 3명 상산고 급식 수준

입력 2015-12-03 16:48
상산고등학교에서 1년 두번 한다는 삽겹살 급식. 상산고 블로그와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상산고등학교 평소 급식. 상산고 블로그 캡처
상산고등학교 학생 생일상 급식. 상산고 블로그 캡처
상산고등학교에서 1년 두번 한다는 삽겹살 급식. 상산고 블로그와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상산고등학교에서 1년 두번 한다는 삽겹살 급식. 상산고 블로그와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가 3명이나 나온 전주의 상산고등학교의 급식 수준에 네티즌이 놀라워했다. 다양한 식단에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평소 급식과 특별한 생일상, 무한 삼결살 파티 등 남다른 급식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공부할 맛 나겠다”며 부러워했다.

3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지난 2월 상산고 블로그에 올라왔던 급식 관련 게시물이 다시 퍼지고 있다. 학생이 직접 작성한 게시물로 운영되는 이 블로그에는 학생이 직접 찍은 급식 사진이 여러 장이 올라왔다. 상산고 급식은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신의 급식’으로 불린다고 한다.

평상시 식단도 푸짐했다.


블로그는 “시험 기간에는 원기회복하라고 한방갈비찜이 나온다”고 했다.


학생에게 주는 생일상도 특별했다. “통닭 한마리가 한사람의 몫”이라고 자랑했다.


“일년에 두 번, 야외에서 한다”며 삼겹살 급식 사진도 공개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과거 상산고 학생이 삼겹살 파티와 관련해 올린 사진도 퍼지고 있다.

요리사가 직접 삼결살을 구워주는 사진이었다. 당시 학생은 이 사진을 올리며 “오늘 저녁 상산고 저녁 급식이다. 삼겹살 무한리필”이라고 적었다.


블로그는 “홍성대 이사장님이 급식실 시설을 직접 구비했을 정도로 급식의 양과 질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