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 유명인사 멘토 위촉 멘토링 사업 본격화

입력 2015-12-03 16:29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2일 대한민국 아름다운 멘토로 위촉된 유명인사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아동·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멘토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민국 아름다운 멘토’를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멘토’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주관하고 있는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사회 저명인사 및 유명인의 참여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름다운 멘토는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탤런트 이숙, 전 MBC 아나운서 이정훈(현 베스트엠씨 대표), 개그맨 한현민이다. 이들은 멘티를 희망하는 전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은 “단순한 물적 나눔을 넘어 재능 나눔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아름다운 멘토 위촉을 통해 인적나눔인 멘토링 활동이 전 국민에게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대 선수는 “스포츠 선수로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멘토링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줄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전 아나운서는 “마이크 앞에 서는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아름다운 멘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개그맨 한현민은 “아름다운 멘토 1만명 위촉 달성을 이루는 그날까지 앞장서겠다”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전도사로 적극적인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희 휴먼네트워크사업단장은 “교육·사회·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링 나눔문화에 동참한 저명인사들을 통해 사람을 키우는 휴먼네트워크 멘토링의 성공적인 정착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