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는 울릉도·흑산도 1시간에 갈 수 있다

입력 2015-12-03 15:06
사진=pixabay

울릉공항과 흑산공항 건설이 2017년 시작된다. 공사가 완료되는 2021년에는 서울에서 울릉도·흑산도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일원에 들어설 흑산공항에 대한 환경부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난달 25일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경북 울릉군 사동항 일원에 들어설 울릉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지난 8월 마무리됐다.

울릉·흑산공항은 길이 1천200m, 폭 30m의 활주로에 50인승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소형공항으로 건설된다. 소형공항 건설은 국내 최초다. 울릉공항은 2021년, 흑산공항은 2020년 개항이 목표다.

울릉도와 흑산도의 연간 선박결항률이 25%와 13% 안팎이기 때문에 공항이 들어서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