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소안도산 노지감귤이 이달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소안도 노지감귤은 일조량과 강수량이 많고 가을철 일교차가 커 탁월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평균 당도가 11브릭스로 제주 감귤(9.7브릭스)보다 1.3브릭스나 더 높다. 또 다른 지역의 감귤에 비해 25일 가량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1972년 2농가가 자가 소비용 재배를 시작한 소안도 노지감귤은 현재 35농가에서 10여㏊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소안도 감귤 생산량은 50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뉴스파일]당도 높은 완도 소안도 노지감귤 본격 출하
입력 2015-12-03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