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모바일 백화점 오픈...앱으로 백화점 원스톱 쇼핑 가능

입력 2015-12-03 10:22

G마켓이 스마트폰으로 백화점 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백화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G마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백화점 코너를 새로 추가해 다양한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G마켓에는 현재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대구백화점 등 국내 대표 백화점이 입점해있다. 모바일 백화점은 모바일 화면 상단 메뉴로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고, 백화점·품목·가격대별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가능을 강화했다.

백화점 오픈을 기념해 ‘6대 백화점 프리미엄 세일’ 프로모션을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K2, 아디다스, 베네통 등 겨울 의류를 백화점별로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별 자체 기획전이 진행된다. 또 록시땅, 크리니크 등 화장품을 G마켓 단독 구성상품으로 선보인다. 일별 선착순 판매하는 할인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백화점 상품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5000명에게는 1만원을 스마일캐시로 돌려주는 구매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G마켓은 2012년 오픈마켓 최초로 롯데백화점과 제휴를 맺은 후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손을 잡았다. 유통사 제품 중 백화점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정도로 백화점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주철 G마켓 제휴사업실 상무는 “모바일 쇼핑으로 6개의 국내 유명 백화점 상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은 G마켓이 유일하다”며 “대형 유통사와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