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김무성 대표 지역구 부산 만만한 지역아니다”

입력 2015-12-03 09:45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3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 입니다'에 나와 "어디에서 출마하는 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부산도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고, 편안한 지역이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PK(부산경남)지역, 특히 부산은 또 야당에서도 굉장히 강조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대표 입장에서도 지역구를 그냥 옮긴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라며 "험지 출마라고 얘기하지만 부산도 결코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도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제 지역구(부산 영도) 주민들에게 심판받겠다"며 일축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