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회사가 있다.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는 20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디야 메이트’를 대상으로
꿈을 이루는 데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금 사업이다. 연간 2억원 규모로, 상·하반기 각각 1억원의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총 600여명이 지원했으며 2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자기소개, 매장 근무 체험수기, 가맹점주의 추천사 등이 포함된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했다. 선정된 이디야 메이트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뿐만 아니라 이디야 본사 공개채용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2013년부터 시작돼 이디야커피의 전통적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은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내년부터 기금 규모를 3억원으로 예년보다 더욱 확대 증액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이 외에도 아프리카 우물개발 사업 지원, 이디야-청음회관 MOU를 통한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 1군사령부 ‘이디야 나라사랑카페 오픈’, 통일나눔펀드 임직원 정기 기부, 장애인의 날 캠페인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이디야커피, 200명에게 '사랑의 장학금' 1억원 전달
입력 2015-12-03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