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 배부날 수험생 아파트 화단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15-12-03 13:43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2일 수험생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8시35분쯤 충남의 한 지역 아파트 화단에서 A군(19·고3)이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사는 A군이 베란다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의 방 안에는 수능 성적과 신병을 비관하는 내용의 A4용지 2∼3장 분량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