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경찰서는 3일 투숙한 모텔의 방안에 있던 전자제품 등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조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4시쯤 여자친구와 함께 투숙한 모 모텔 506호실의 텔레비전 등을 파손한 혐의다.
경찰은 조씨가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며 말다툼을 하다가 격분해 방안에 있던 재떨이를 던져 텔레비전 1대와 벽면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텔 입구에 설치된 CCTV 영상에서 조씨가 타고 온 차량의 번호가 식별되지 않자 이동경로 CCTV를 추가 검색하고 투숙 직전 편의점에서 술을 사면서 결제한 카드소유자 명의를 파악해 조씨를 붙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여자친구와 투숙한 모텔 방 전자제품 부순 20대 남자 입건
입력 2015-12-03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