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버나디노 경찰국은 2일(현지시간)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총기를 난사한 총격범들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샌버나디노 경찰은 이날 검은색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타고 도주한 총격범 3명의 뒤를 쫓아 이들의 차량을 발견했으며, 이후 총격전을 벌여 이들 중 1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최소 14명 이상이 숨졌으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美경찰, 14명 죽인 총격범들과 교전 중 1명 사살
입력 2015-12-03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