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경북·충북 30여곳 대설주의보

입력 2015-12-03 08:27
3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일부 등 30여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구리·남양주·하남시, 경북 문경·영주시와 봉화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새벽부터 인천과 경기, 충북, 경북 여러 지역에 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도는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수원·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가 해당된다. 인천과 충북 진천·음성군, 강원 평창·횡성군과 원주시, 경북 영양·울진군에도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라도의 경우 이날 밤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새로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전 7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5㎝를 비롯해 수원 2.5㎝, 인천 3.1㎝, 남양주 1.5㎝, 평창 1.5㎝, 봉화 3㎝, 성남 4㎝, 안산 3.5㎝, 군포 4.5㎝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전라도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