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완전무장을 해도 파고드는 칼바람에 어깨가 한껏 움츠려듭니다. 이날 오전 기상캐스터들은 거리로 나서 눈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오전까지 최고 5㎝의 눈이 내려 쌓인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중부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울러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경기남부와 충북북부 일부, 강원영서남부 일부, 경북북동산간에 대설특보를 발효했습니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서울이 0.1㎝, 수원이 0.4㎝, 인천이 0.4㎝등 이라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도 등이 1에서 최고 5㎝이며,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남부, 경남서부내륙 등이 최고 8㎝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서울에 쌓인 눈은 없습니다. 다만 찬바람이 매섭게 부는데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2.9도, 춘천이 영하 1도, 인천이 영하 3.8도 대구 3.3도, 부산이 3도 등입니다. 낮 기온도 서울 2도, 대전 5도, 광주 대구 6도 등으로 어제보다 5~6도 가량 낮아 온종일 춥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밤에 눈이 그치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이남 지방은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추위가 절정을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 주의사항 ◆
출근길 : 우산·목도리·장갑·모자 모두 챙기세요. 빙판길 조심하세요.
등굣길 : 우산·목도리·장갑·모자 모두 챙기세요. 빙판길 조심하세요.
산책길 : 나빠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7시에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가려 했으나 내일은 당직은 관계로 쉽니다. 다음주 월요일 오전 7시, 커밍 쑤운~~~ 합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