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내년 '한국 방문의 해'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분이 한국에 오셔서 다양한 문화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한국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올해 17회를 맞는 MAMA는 세계 24억 인구와 함께 하는 음악 축제가 되었다"면서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어 마음을 나누고 국경과 인종, 세대를 초월해 서로를 연결하면서 평화와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여러분께서 사랑하는 K-POP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자연을 간직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MAMA는 방송·문화 콘텐츠업체인 CJ E&M이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의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내년은 한국 방문의 해…많이 오셔서 즐기길 바래”
입력 2015-12-02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