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베스트 뮤비상·월드 와이드 페이보릿 아티스트상 수상

입력 2015-12-02 21:39 수정 2015-12-03 00:51

빅뱅이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과 월드 와이드 페이보릿 아티스트(World Wide Favorite Artist) 상을 받았다. 빅뱅 승리는 “항상 노력해 주시는 뮤직비디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는 또 “여러분들은 저의 전부”라고도 했다.

박진영은 전문가 시상에서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받았고, 올해 발표한 ‘어머님이 누구니’로 남자가수상까지 받았다. 박진영은 “좋은 가수들과 같이 일한 것을 상당한 행운으로 생각한다. 이런 분들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가수상은 최근 솔로로 싱글 앨범을 낸 태연이 받았다. 태연은 “감사하다는 말보다 격한 표현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엔 더 바쁘게 활동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은 현아가 받았다. 현아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힙합 뮤지션 산이는 베스트 랩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산이는 “제가 랩을 할 수 있게 해 준 드렁큰타이거, 음악을 어떻게 느끼는지 알려준 박진영,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라이머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남자신인상은 아이콘, 여자신인상은 트와이스가 받았다. 아이콘은 ‘지못미’ ‘이리오너라’ ‘리듬타’ 3곡을 연이어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