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 한 여관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여관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A씨의 얼굴에는 멍 자국이 있었고 침대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A씨는 전날 5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여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은 이튿날 오전 먼저 여관을 나섰다. 숨진 A씨는 여관 주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함께 투숙했던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강북구 여관에서 여성 숨진채 발견… 경찰 용의자 추적 중
입력 2015-12-02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