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표는 각각 전북도당 위원장, 전남도당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으면서 당무감사원이 진행하는 당무감사를 거부한 유성엽, 황주홍 두 의원을 즉각적으로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질서도 기강도 없는 정당이 되어선 안 된다”라며 “이 분들이 탈당하는 것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호남 유권자는 매우 현명하다”라고 했다.
그는 “아들 로스쿨 졸업시험 압력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과 카드 단말기를 의원실에 설치하고 시집을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영민 의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라며 “‘의혹’에 대한 해명의 기회를 충분히 주되,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야당은 ‘도덕성’에 있어서 더욱 철저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국 “당무 감사 거부 유성엽-황주홍, 윤리심판원 회부해야”
입력 2015-12-02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