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2018년까지 124억원을 들여 대소면 미곡리 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2만㎡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인공습지는 인근 축사나 도로, 논·밭의 오염 물질이 빗물에 섞여 미호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한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인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1차 처리돼 배출되는 물을 다시 한번 걸러 미호천으로 흘려보내게 된다. 군은 인공습지 주변에 산책로와 주차장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뉴스파일] 음성군 2018년까지 인공습지 조성
입력 2015-12-0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