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이용희 본부장 취임

입력 2015-12-02 14:30
이용희 고리원전 본부장. 고리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신임 이용희 본부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전의 안전한 운영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지역주민들과 부산·울산시민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해야 한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투명한 윤리의식을 갖추고 원자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동아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1984년 한전에 입사해 30여년이 넘는 동안 중앙연구원 신형경수로 개발팀장, 건설기술처 인천만조력사업팀장, 신월성건설소장, 건설처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