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헬스클럽 탈의실 옷장에서 다른 사람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김모(20·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사원인 김씨는 지난 10월 5일 밤 10시50분쯤 광주 치평동 모 헬스클럽의 여성 탈의실 옷장에서 샤워 중이던 박모(25)씨의 ‘프라다’ 명품 지갑을 몰래 가져간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 박씨의 신고에 따라 헬스클럽 엘리베이터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사라진 명품 지갑을 들고 있던 김씨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후 다른 헬스클럽 회원과 알고 지내던 김씨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파악해 김씨를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헬스클럽에서 명품 지갑 훔친 20대 여성,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5-12-02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