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입력 2015-12-02 06:59
사진=2일 오전 5시20분 버스 창밖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좌), 이른 출근에 나선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우)

수요일인 2일 서울 시내에는 오전 5시20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우산을 쓰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비의 양은 적지만 종일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출근길 우산을 꼭 챙겨야 합니다. 기온은 평년 이맘때보다 높아 춥지 않습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경기도에서 시작된 비(강수확률 60∼80%)는 낮에 강원 남부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20㎜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 산간에는 눈이 내려 자정까지 최고 3㎝까지 쌓이겠습니다. 비는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그치겠습니다.



기온은 크게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오전 7시 현재 체감온도는 서울 6.2도, 대전 3.5도, 춘천 1.0도 부산 9.4도 등으로 전날보다 6도~7도 가량 높습니다.

낮 기온도 평년을 웃돌겠습니다. 서울이 8도, 청주 9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6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출근길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차차 걷히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다시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0도, 낮 기온 2도 등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밤사이 비가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수준을 보이겠으나 영남권은 대기정체로 오전까지만 ‘나쁨'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 주의사항 ◆

출근길 : 출근길 안개 주의하세요.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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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