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나눔의 크리스마스 정신 밝혀
남대문교경협의회(회장 이경욱 목사 서소문교회)는 1일 서울 한강대로 남대문경찰서 민원봉사실에서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남대문경찰서는 집회 시위가 빈번한 서울역과 서울광장과 함께 명동, 남대문시장 등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경찰관의 피로도가 심한 지역이다.
이날 성탄트리 점등식은 남대문경찰서 교경협의회가 경찰관들을 위로하고 연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면서 아기 예수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변관수 남대문경찰서장은 "올 한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치안유지에 힘써 살인, 강도등 강력사건이 현저히 줄었다."면서 "함께 힘써준 경목협의회와 각 교회의 기도에 감사한다.
사랑과 나눔의 상징인 성탄트리와 더불어 지역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탄절은 종교를 초월해 큰 기쁨과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날이다“면서 "빛 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남대문경찰서 입구에 세워진 성탄트리가 지역을 환하게 밝히는 소망의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남대문경찰서, 성탄트리 밝혀
입력 2015-12-01 20:24 수정 2015-12-01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