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를 위한 한정판 명품 누드… 2016 피렐리 캘린더 공개

입력 2015-12-02 00:01 수정 2015-12-02 00:11
사진=피렐리 화보 촬영 중인 에이미 슈머
사진=피렐리 화보 촬영 중인 세레나 윌리엄스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에서 제작한 내년 달력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1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스지 등 외신은 2016년 피렐리 캘린더(Pirelli Calendar) 화보와 촬영 스케치 영상을 전했다. 올해 43번째 만들어진 피렐리 캘린더는 매년 비매품으로 소량 제작된다. 영국 왕실 등 VIP들에게만 한정 배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가 카메라를 잡았다. 각자의 분야에서 명성을 인정받은 13명의 유명인들이 모델로 함께했다.

영화 ‘셀마’를 연출한 감독 에바 두버네이(Ava Duvernay), 작가 프란 레보비츠(Fran Lebowitz), 루카스 필름 사장 캐슬린 케네디(Kathleen Kennedy), 싱어송라이터 패티 스미스(Patti Smith), 유명 스타일 블로거 타비 게빈슨(Tavi Gevinson), 존 레넌(비틀즈)의 부인이자 아티스트인 오노 요코(Yoko Ono) 등이 참여했다.

특히 배우 에이미 슈머(Amy Schumer)와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는 과감한 누드에 도전했다. 이들 중 전문 모델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Natalia Vodianova)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