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위기경보, 6개월만에 '주의'에서 '관심'단계 하향 조정

입력 2015-12-01 13:55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관련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낮췄다. 지난 5월 20일 1번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후 6개월여 만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이날 정오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이 같이 하향 조정했다. 복지부는 “의료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국내에서 메르스의 추가적인 감염 우려가 사라졌다는 인식을 함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위기단계를 낮추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여전히 메르스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메르스 발생 감시나 검역 등과 관련한 조치는 유지키로 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