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의 자살 테러범이 죽기 직전 웃으며 인증샷을 찍는 여유를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케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튀니지 출신의 IS 자살 테러범이 영화 ‘매드맥스’ 스타일의 폭탄 트럭을 운전하기 전 웃으며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할라 자베르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알려졌다.
사진 속 테러범은 폭발물을 가득 실은 매드맥스와 유사한 조잡한 트럭을 끌고 시리아 알레포 인근 크와이리스공항 근처로 달려가 폭탄을 터뜨렸다.
이 테러범은 인증샷을 찍으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는데 이 제스처는 지하디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한 분인 신이 함께 한다”란 의미다.
여유 있고 초연한 테러범의 모습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맹목적으로 지도자를 따르는 광기 있는 부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IS 자살테러범, 폭탄 터뜨리기 직전 미소 인증샷에 ‘소름’
입력 2015-12-0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