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IS 자살테러범, 폭탄 터뜨리기 직전 미소 인증샷에 ‘소름’

입력 2015-12-01 10:27
자살 테러범이 폭탄 트럭을 운전하기 직전 웃으며 인증샷을 찍고 있다. Hala Jaber 트위터 캡처
영화 '매드맥스'와 유사한 폭탄 트럭. Hala Jaber 트위터 캡처
폭탄 트럭이 터지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Hala Jaber 트위터 캡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의 자살 테러범이 죽기 직전 웃으며 인증샷을 찍는 여유를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케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튀니지 출신의 IS 자살 테러범이 영화 ‘매드맥스’ 스타일의 폭탄 트럭을 운전하기 전 웃으며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할라 자베르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알려졌다.

사진 속 테러범은 폭발물을 가득 실은 매드맥스와 유사한 조잡한 트럭을 끌고 시리아 알레포 인근 크와이리스공항 근처로 달려가 폭탄을 터뜨렸다.

이 테러범은 인증샷을 찍으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는데 이 제스처는 지하디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한 분인 신이 함께 한다”란 의미다.

여유 있고 초연한 테러범의 모습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맹목적으로 지도자를 따르는 광기 있는 부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