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터키가 최근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극단주의적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로부터 석유공급을 보호받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근교 르 부르제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계기에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터키가 석유공급선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전에도 자국 전투기가 석유밀매 시설을 파괴하자 터키가 반격에 나섰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푸틴 "터키, IS로부터 석유공급 받으려 러 전투기 격추"
입력 2015-12-01 08:17